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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아동들의 복지 및 권리 향상을 위한 '국가아동전략부' 설립을 추진


핀란드 정부는 2022년 9월 1일 “국가아동전략(Kansallisen lapsistrategia)”의 실행을 책임질 국가아동전략부 설립에 50만 유로(한화 약 6억 8천만 원)를 할당하기로 하였다. 새로 설립될 국가아동전략부는 사회복지부에 배치되어 미래 정부의 아동전략 핵심지침 관련 업무를 행정체제 전반에 걸친 교차지원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아동전략부의 주요 업무로는 아동권리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의 구축, 유럽 아동 보장 방침 조정, 아동·청소년 및 가족에 관한 정보 수집, 아동 참여 중심의 교육 보장 및 평가, 그리고 예산 관리가 있다. 국가아동전략의 목표는 핀란드의 모든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가족 친화적인 사회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아동·청소년의 복지와 권리를 보장하는 방법에 대해 사회적으로 합의된 공통 지침을 제시하고자 한다. 해당 전략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비준된 인권조약인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수립되었다. 핀란드 아동전략의 지침에는 아동의 의견이 인정받을 권리, 안전한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을 권리, 아동의 사회 참여 증진, 아동의 자유시간과 취미 활동 장려, 취약 계층의 아동 보호, 불평등·차별·괴롭힘 퇴치, 지방정부 단위의 아동권리에 관한 결정 및 조치가 아동권리 실현에 미치는 영향 평가, 그리고 이와 관련한 예산책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한편, 아끼 린덴(Aki Lindén) 핀란드 가족·기초서비스 장관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아동의 권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국가아동전략부서는 강화된 교차 행정 지원방식의 관련 부처와 지역사회 간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하였다. 더불어, 요한나 라이싸리(Johanna Laisaari) 아동전략 사무총장은 국가아동전략 계획의 장기적인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운영 자금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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