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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직원들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핀란드 수석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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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s://yle.fi/uutiset/3-12066557

핀란드 사회보건협회(Soste)의 수석 경제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안니 마르띠넨(Anni Marttinen)는 핀란드의 교육시스템이 핀란드의 경제 성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교직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핀란드 교육시스템 발전의 초석이 되는 유능한 교원에 대한 처우 및 근무실태의 개선에 대한 전반전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국제비교를 통해 본 핀란드 교사의 자격 조건은 상대적으로 높으며, 구조적으로 양질의 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유아 교육에서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사는 최소 학사 학위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초중고등학교 교사의 경우 석사 학위 취득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과목에 대한 커리큘럼을 교사 재량으로 조직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받는 반면, 수업에 활용되는 교수법을 지속해서 연구·개발하는 것이 교직의 일부임에 따라 교사연수 기간을 한정하지 않는다. 한편, 마르띠넨 수석 경제학자는 핀란드 교사에게 요구되는 전문적 역량 및 높은 수준의 교사연수 과정이 교사의 급여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교사들이 과도한 업무량에 따른 교직의 전환을 고려하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였다. 교사들이 다른 직업으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정부의 미비한 대처를 의미하며, 교육에 대한 투자는 사회경제적 발전에 여러 혜택을 가져오기 때문에 축소된 교육 자금지원도 재고해야 한다고 하였다.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교사들의 인내와 헌신 덕분에 학습자들이 교육에 계속 참여하여 배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접촉의 제한은 아동·청소년의 웰빙(well-being)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이는 일상의 피로감,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의 문제로 이어졌다. 마르띠넨 수석 경제학자가 많은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만나본 결과 이들은 향후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른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해 교사는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대면하면서 필요한 학습 및 진로 지도를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교육자금의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마르띠넨 수석 경제학자는 핀란드 교육의 주요 이념은 학습자의 배움에 대한 동기가 충분하다면 누구나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현재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학습자의 진로에 영향을 끼침에 따라 교육의 평등을 추구하기 위해서라도 무상 교육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사회·경제적 성장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의 참여가 기반이 되어야 하며 특정 학습자 집단을 교육시스템으로부터 배제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경제적 문제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특히 마르띠넨 수석 경제학자는 핀란드 사회·경제 발전에 끼친 교사의 영향력이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교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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