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1 핀란드 'eTwining 프로젝트' 최우수 수상작 주제는 여행과 영어


매년 각 국가에서 최고의 eTwining*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수상하고 있는 가운데 핀란드에서 시상·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교육위원회는 로바니에미 시 교육 연맹(Rovaniemi Municipal Federation of Education, 이하 REDU)의 “멋진 여행”과 오리베시 초·중등학교(Oriveden yhteiskoulun)의 “창의적인 방법을 통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 개발”을 2021년 핀란드 최고의 eTwining의 프로젝트로 선정하였다. * 2005년에 유럽위원회의 eLearning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으로 시작된 eTwining은 유럽 학교 간 파트너십의 구축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향상하고자 설립된 국제교육협력 프로젝트이다. 유럽의 다양한 학교 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상호 간의 지식 및 문화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의 교육, 훈련 및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유럽연합 프로그램인 에라스뮈스 프로그램(Erasmus+)에서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전역의 교사 105만 명, 핀란드 교사 9천 3백 명이 eTwining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멋진 여행” 프로젝트는 REDU에서 가상 유럽 기차 여행을 구현한 것이며, 주요 목표는 학생들로 하여금 기차 여행의 친환경성 및 안전성에 대해 더 많이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시민권리, 지리, 언어, 문화 및 정보기술 등의 여러 과목을 융합한 교차 학제 접근을 시도하여 팀워크 기술과 비판적 사고 그리고 문제 해결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다양한 교육적 목표가 있었다. 마리 요켈라(Mari Jokela) 프로젝트 담당 교사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하였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는 유럽 기차 여행을 주제로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여 다양한 유럽국가의 대표 작품을 먼저 선정한 후 최종적으로 전체 최우수 포스터를 선별하였다고 한다. 그 다음 단계로 학생들은 어디에서 머물고, 어떤 음식을 먹고, 무엇을 할지 등 모든 여행 여정 계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한 뒤, 협업을 위한 공동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하여 여행안내에 관한 동영상 및 그림책을 제작하였다. 요켈라 교사는 가상 유레일 여행 프로젝트 제작 과정에서 학생들은 온라인 미팅을 통해 자신이 맡은 나라를 소개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리, 역사, 주요 관광지, 역사적 인물 그리고 음식 등 서로 다른 문화적 요소를 배울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고 언급하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교사와 학생 간의 팀워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받았다. 두 번째로 선정된 오리베시 초·중등학교의 “창의적인 방법을 통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 개발”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새로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핀란드 이외에도 이탈리아, 터키 및 루마니아에서의 7, 8학년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는 자신의 흥미와 영어 능력 수준에 따라 선발되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선택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 개발에 쓰인 독창적인 방법은 유명한 동화 이야기를 현재 시점에 맞춰 영어로 각색하는 것이었다. 제니 데칸디아(Jenni Decandia) 프로젝트 담당 및 언어 교사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프로젝트 작업을 영어로 진행하면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영어 표현을 구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이런 경험은 영어 사용에 대한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밖에도 구글(Google) 문서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진행된 작업은 참가 학생들이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최종 프로젝트 결과물은 영어 수업과 연계하여 제작되었다.


Comentário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