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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코우볼라(Kouvola)시에 새로운 유,초등 교육 모델 시범 도입


핀란드의 새로운 유·초등 교육모델이 코우볼라(Kouvola)시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적용되는 해당 교육모델을 통해 유아 및 학생은 기존의 학년별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따르는 것이 아닌, 자신의 발달 수준에 맞추어 유연하게 학습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된다. 취학 전 아동의 경우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1, 2학년의 학습 내용 및 목표를 미리 설정할 수 있고 해당 학습 계획은 초등학교 입학 후 4학년까지 유연하게 실행될 수 있으며 이는 유치원교육에서 초등교육으로의 전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사전에 설정한 학습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해당 목표는 다음 학기로 이어져 초등학생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코우볼라시의 삐르요 삐로이넨(Pirjo Piiroinen) 교육서비스 담당자에 따르면, 학생 대부분은 기존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갈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새로 도입될 교육모델을 통해 학생은 스스로 학습 성과 및 목표를 이루는 데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이는 학생 개인별 학습 요구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한편, 삐로이넨 교육서비스 담당자는 정해진 학기 내에 과목별 수업을 끝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유아·학생의 발달 단계 및 학습능력 수준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코우볼라시는 2018년도부터 유연한 유·초등 교육모델의 시범운영을 시행해 왔으며, 해당 교육모델은 교육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22년 8월에 코우볼라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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