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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원노조는 학생들의 학습 및 진로계획을 맡는 상담교사의 수가 충분치 않다고 언급


핀란드 위바스퀼라 대학교(Jyväskylän yliopisto)의 교육연구센터(Koulutuksen tutkimuslaitos)에서 진행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학생의 학습 및 진로 계획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학습지도 상담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학생 수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고등학교의 경우 학습지도 상담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는 평균 180명인 반면 직업 고등학교의 경우 학습지도 상담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는 평균 393명이었다. 이에 대해 교육노동조합(Opetusalan Ammattijärjestö)은 학습지도 상담교사가 관리하는 학생 수의 차이는 학생을 불평등한 위치에 놓이게 할 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학생을 관리해야 하는 학습지도 상담교사들의 업무 부담 역시 가중되면서 이들의 복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언급하였다. 니나 라흐띠넨(Nina Lahtinen) 교육노동조합의 교육정책 부문 책임자에 따르면, 200명 미만의 학생을 관리하는 직업 고등학교 소속 학습지도 상담교사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고, 직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명 중 한 명은 관련 상담 지원이 불충분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해당 연구보고서의 결과가 우려스럽다는 뜻을 밝히며 이 문제는 학생과 상담교사의 복지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현행 고등학교법 및 제도 개선을 통해 학습지도 상담교사 1인당 관리하는 학생의 수를 150명 미만으로 최대 정원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한편, 의무교육이 확대되면서 학습지도 상담교사의 학생 개인별 학업 및 진로지도 업무가 강화되었고 더불어 학생이 관련 지원을 받을 권리도 신장하였지만 학교에 배치된 학습지도 상담교사의 수가 적은 상황이다. 한편, 위바스퀼라 대학교(Jyväskylän yliopisto)의 교육연구센터(Koulutuksen tutkimuslaitos)는 올해 말까지 관련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본기사 선정 및 번역 : 한국-핀란드 교육연구센터(OPINKOTI) 이은주 연구원 기사출처 : 핀란드 교원노동조합 OAJ , 한국교육정책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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