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에서 발간한 세계 교육지표가 보여주는 핀란드 고등교육 특징
- RYU Yeon Jeong
- 2022년 10월 21일
- 2분 분량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이하 OECD)는 세계 각국의 교육체계 동향을 분석하는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이하 EAG)를 발간하였다. 올해 발간된 지표의 주제는 고등교육이었으며 관련 내용은 2020년을 기준으로 조사되었다. 21세기 이래로 첫 20년 동안 OECD 회원국 중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25~34세 인구의 비율은 27%에서 48%로 증가하면서 국제적으로 고등교육의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핀란드에서 대학학위를 소지한 인구는 39%에서 40%로 1%로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비율을 지속하고 있다. 2000년 당시 핀란드의 고학력 청년 비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으며 이는 미국, 한국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한편, 2021년에는 핀란드 고학력 청년 비율이 평균 수준보다 낮은 칠레와 터키의 수준과 비슷해지면서 20년간 고등교육을 이수한 청년의 비율은 국제적인 수준에 비해 뒤처진 것으로 해석되었다. EAG에서 밝힌 핀란드의 고등교육 관련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등교육을 이수한 노동가능인구 비율 2011년까지만 해도 핀란드에서 고등교육을 이수한 노동가능인구(25~64세 해당)의 비율은 39.3%로 당시 OECD 평균 31.5%보다 7.8% 높았으나 2021년에 들어서면서 OECD 평균이 41.1%로 크게 증가하면서 같은 해 42.3%를 기록한 핀란드는 OECD 회원국들의 상위 4분의 1그룹에서 중간으로 밀려났다. 한편, 2021년 국제비교를 통해 각국의 교육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는 처음으로 갱신된 노동력 조사를 기반으로 하였다. 학위등록 데이터를 통합하면서 새로워진 노동력 조사와 이를 토대로 산출된 자료는 이전보다 높은 신뢰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적 비교를 통한 핀란드의 교육수준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자료의 질적 평가에 대한 논의는 교육문화부의 정책분석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용과 임금 향상과 직결되는 고등교육 핀란드와 OECD 회원국에서 고등교육을 이수한 사람의 고용률은 중등교육만을 이수한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10% 높았으며 이는 고등교육이 고용기회 향상과 직결된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더불어, OECD 회원국에서 고등교육 이수자의 임금 우대 비율은 평균 55%였으며, 핀란드의 경우 대학학위 이수에 따른 급여 우대 비율은 34%로 중등학교 졸업학위 이수에 비해 높았으며, 이는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다른 북유럽 국가보다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흥미롭게도 핀란드는 교육 학위에 따른 임금 프리미엄 부문에서 고등학교 졸업학위와 중학교 졸업학위 간의 급여 인상의 차이가 없는 유일한 OECD 국가였다. 한편, 핀란드의 고등교육생 69%는 일반대학교 학위 또는 직업전문대학교 학위를 이수하고 있으며 이 중 25%만이 다음 교육단계인 석사학위를 이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OECD 국가 평균 수준보다 높은 핀란드 고등교육 합격률 2022년 EAG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의 고등교육 합격률은 OECD 평균 39%보다 7% 높은 46%였고 대학 진학 후 일정 기간 안에 학위를 이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고등교육 합격률에 대한 성별 격차는 OECD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고등교육, 고용의 성별 격차 해소, 여전히 남아있는 임금 불평등 고등교육 이수의 혜택인 취업률과 임금에서의 성별 차이가 핀란드에서 발견되었다. 중등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여성의 취업률은 38%에 그쳤지만, 고등교육을 이수한 여성의 취업률은 86%였다. 한편, 남성의 경우 중등교육을 이수하지 않더라도 57%의 취업률을 보였으며 고등교육을 이수한 남성의 취업률은 89%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여성의 낮은 교육수준이 고용에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고용에서의 성별 격차는 좁혀지고 있는 반면에 교육수준의 정도는 소득 수준에서의 차등을 균등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아교육 참여율 증가 수년간 핀란드에서는 유아교육에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정책 목표였다. 2020년 3~5세 아동의 88%가 유아교육에 참여하였으며 이는 OECD 평균 83%보다 5% 높은 수치이다. 2010년 3세 미만 아동의 유아교육 참여율은 25%, 2015년에는 28%, 그리고 2020년에는 37%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북유럽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참여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교사 급여 부분에서 유아교육 교사의 급여를 제외한 중등교육까지의 교사의 급여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높았으며 핀란드의 교사 급여제도 개선 현황은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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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기사 선정 및 번역 : 한국-핀란드 교육연구센터(OPINKOTI) 이은주 연구원 기사출처 : 핀란드 교육문화부 , 한국교육정책네트워크 https://okm.fi/-/oecd-vertailu-suomalaisten-nuorten-koulutustaso-laskenut-keskitason-alapuolelle https://edpolicy.kedi.re.kr/frt/boardView.do?nTbBoardSeq=&strCurMenuId=55&nTbCategorySeq=10068&pageIndex=1&pageCondition=10&nTbBoardArticleSeq=836195&searchTopic=&searchObject=&searchCondition_D=36&searchKeyword_SD=&searchKeyword_ED=&searchCondition_W=6&searchKeyword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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